얼음정수기 단점 장점 및 실제 사용 후기입니다. 저는 실제로 얼음정수기를 5년 넘게 사용을 했는데요. 확실히 편리한 점도 있으나 단점도 있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경우에는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얼음정수기 인 것 같아요.
얼음정수기 사용 후기
편리하기도 했고 불편한 점도 있었는데요. 결국은 이번에는 얼음정수기가 아닌 정수 기능만 있는 정수기로 렌탈을 할 생각입니다. 제가 경험한 얼음정수기 장단점을 써 볼께요.
얼음정수기 장점
- 얼음을 따로 얼리지 않는 수고를 덜어준다.
- 쓴 만큼 얼음이 자동으로 채워지기 때문에 언제든 얼음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얼음을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현상도 있습니다. 그냥 시원한 물 마셔도 충분한데 얼음이 있으니까 얼음을 넣어 먹는 것이죠.
얼음 틀을 사용해서 냉장고에서 얼리면 사용한 만큼 다시 얼려야 하는데요. 얼음정수기는 스스로 채워 넣어주니까 얼음이 떨어지는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얼음정수기 단점
- 얼음정수기 렌탈료가 비싼 편이다. 최소 한달에 5만원대.
- 얼음 얼리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소음이 있다.
- 얼음이 무르기 때문에 금방 녹는다
- 얼음기능 고장이 잘 나서 막상 필요할 때 얼음을 못먹는 일이 발생한다
얼음정수기 단점 경험담
얼음정수기는 정수기 종류 중에서 가장 비싼 제품이 속하기때문에 렌탈료가 비싸더라고요. 제가 렌탈 할 때에는 4만원대였는데 지금은 5만원 후반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물론 한 달에 생수 사 마시는 가격과 비교하면 감당할만하다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정수만 되는 정수기라던지 냉정수기 등 비교하면 2-3만원씩 차이가 납니다. 얼음 기능에 이 금액을 지불할만한가 고민이 되는 부분이죠.
얼음정수기 소음 문제는 정수기 브랜드에 따라서 편차가 있을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얼음정수기는 얼음을 얼릴 때, 얼리고 나서 얼음통에 떨어뜨리는 동작 때문에 소음이 있습니다.
조용한 집에서 드르륵, 투두툭, 위잉- 하는 소리가 계속 나요. 구석에 설치하거나 넓은 집이라면 별 신경 안 쓰일텐데 좁은 집에서는 신경 쓰일 수 있어요.
얼음정수기의 얼음은 얼음 틀에 얼린 얼음과 모양이 다릅니다. 가운데가 파여있는 모양인데요. 모양 탓도 있고 얼음을 얼리는 방법때문에 얼음이 딱딱하지 않아요. 그래서 음료에 넣으면 굉장히 빠르게 녹는 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얼음을 쓸 때 처음에 나오는 얼음은 약간 녹아있어서 일부 빼서 버리고 완전한 얼음을 빼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얼음 기능이 고장이 잘 나는 편입니다. 주로 고장이 잘 나는 것은 얼음이 안 나오는 문제에요. 얼음이 얼음 통에 있기는 한데 이게 밖으로 못나올 때가 있어요. 얼음이 나오는 입구 부분이 얼어붙어서 막히기 때문이고 얼음을 미는 도구가 힘이 약한 경우에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초반에는 잘 되는데 정수기가 오래될 수록 문제가 자주 발생해서 쓸 때마다 안 나오는 일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에는 얼음 기능이 너무 안되어 아예 끄고 사용했습니다.
물론 끝까지 잘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얼음정수기에서 얼음이 만들어지는 과정 이해하기
얼음정수기 단점 및 장점 후기를 써봤는데요. 얼음정수기 내부에서 얼음이 어떻게 얼려지는지 알면 단점의 이유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얼음정수기 얼음 얼리는 방식?
얼음정수기 회사마다 세부 기술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에바라고 하는 스테인리스 봉에 차가운 물을 뿌려서 얼음을 얼립니다. 그래서 얼음 모양이 가운데가 채워져 있지 않아요. 이러한 방식 때문에 얼음 틀에 얼린 것보다 단단하지 않은 편입니다. 카페 얼음 생각하면 약간 실망할 수 있어요.
이렇게 얼린 얼음은 아래 얼음 통에 떨어져서 모아지고, 얼음 버튼을 누르면 얼음 통에 있던 얼음이 밖으로 나오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얼음 통에 얼음이 모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앞쪽에는 온도가 높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에 얼음을 추출하면 얼음이 녹아서 크기가 작아졌거나 부서져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