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에어컨 단점 및 장점을 요약해본다. 이동식에어컨이 몇 년 전부터 인기가 높아졌다.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날씨가 되었고, 그에 맞춰 이동식 에어컨, 창문형 에어컨이 편리하게 출시되고 있다. 실제로 이동식에어컨을 쓴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본다.
이동식에어컨 단점 무엇일까?
- 소음 문제
- 냉방이 약하다
- 냉방 면적이 제한적이다
- 크기가 크다
- 비싸다
이동식 에어컨의 단점 중 첫번째로 손꼽히는 것은 소음문제이다. 실외기가 따로 없이 일체형으로 된 제품이다보니 소음이 크다. 소음이 작다고 강조하는 제품들도 실제로 강하게 냉방을 할 때에는 소음이 있다. 시끄러운거 싫은 사람은 추천하지 않는다. 단적으로 주방후드 소리가 너무 크다고 느낀다면 이동식에어컨 소음도 괴로울 것 같다.
소음을 작게 하면 냉방이 약하고 냉방을 크게 하면 소음이 커지는 딜레마. 이동식에어컨을 살까 한다면 꼭 소음이 어느정도인지를 확인하고 구입할 것을 강조한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잘 때 켜고 자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냉방 성능이 실외기가 따로 있는 스탠드, 벽걸이 에어컨에 비해서는 약하다. 시원하기는 한데 설치환경에 따라서 냉방 성능이 다르기도 하다.
또한 냉방 면적이 작은 편이다. 그러나 이동식에어컨은 보통 원룸이나 작은 방에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하기때문에 냉방면적을 고려해서 사용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실제로 이동식에어컨을 보면 크기가 꽤 크다. 바람 빠져나가는 호스도 생각해서 방에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도 감안해야한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 보관할 방법도 미리 생각해두는게 좋다. 그리고 호스가 연결되어있는 모습이 꽤나 못생겼다.
이동식에어컨 가격이 만만치 않다. 거의 스탠드에어컨 가격에 버금가고 벽걸이에어컨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실외기 문제로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거나 나중에 이전 설치비 비용을 생각하면 타협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본다.
이동식에어컨 장점 요약
- 설치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움
- 설치비가 저렴하거나 없다
이동식에어컨 단점을 날려버리는 장점 두가지. 일단 설치가 자유롭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나의 경우 원룸에서 지낼 때 에어컨이 있었음에도 실외기문제로 폭염시에 에어컨이 작동하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작동하지 않는다니.
결국 이동식에어컨을 나중에도 쓸 생각으로 구입해서 사용했다. 왠만한 창문에는 다 설치가 가능하기때문에 좋았다.
그리고 설치비가 없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다. 에어컨 설치비가 기본 50만원은 넘기때문에 부담이 크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상황이라면 너무 돈이 아깝다. 이동식에어컨은 창문 설치 키트만 재구입하거나 다시 사용하면되기 때문에 설치비를 아낄 수 있다.
내 생각에 이동식에어컨을 구입할까 고민하는 경우는 설치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 이유는 위에 말한 이동식에어컨 장점 두가지가 커버해줄 것 같다. 설치비문제 또는 설치환경의 문제.
- 실외기 설치 안될 때
- 이사를 자주 다녀야하는 경우
- 벽타공 등 불가할 때
- 에어컨 설치 기다리기 힘들 때
그리고 시끄럽든 말든, 못생기고 크더라도 여름에 더운 것보다는 시원한 것이 낫다. 모든 단점을 시원하다면 감수할 수 있다. 단 설치를 제대로 해야하니 빈틈없이 꼼곰히 확인하자.
이동식에어컨 가격 얼마일까?
이동식에어컨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아래 3가지라고 본다.
- LG전자 이동식에어컨
- 신일전자 이동식에어컨
- 파세코 이동식에어컨
LG전자 이동식에어컨은 60-90만원정도는 줘야 구입할 수 있다. 신일전자 제품은 30-4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파세코 이동식에어컨은 40-50만원정도다. 물론 냉방면적에 따라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