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 트리트먼트 차이 및 사용 순서를 정리해본다. 샴푸와 린스 이렇게 두 가지만 있으면 간단하고 좋을텐데 트리트먼트, 헤어팩, 컨디셔너 등 여러가지 이름의 제품이 많아 헷갈린다. 어떤 차이가 있고 용도는 무엇인지 간단하고 확실하게 알아두자.
린스 트리트먼트 차이 무엇일까?
머리를 감을 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샴푸로 머리의 노폐물, 기름 등을 제거하고 린스로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다. 샴푸는 머리카락과 두피의 노폐물과 기름기, 먼지 등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세수할 때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보면 쉽다.
린스는 어떤 역할을 할까?
샴푸를 사용하면 노페물, 오염제거와 함께 머리카락의 유분도 빠져나간다. 그래서 샴푸를 하고 머리를 헹구면 머리카락이 뻣뻣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린스는 뻣뻣한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로 알고 있는데, 이 외에도 샴푸의 알칼리 성분을 중화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점에서는 트리트먼트와 비슷하다. 린스와 트리트먼트 차이부터 정리해보자.
- 린스: 모발을 1회성으로 코팅해서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 영양성분은 없음.
- 트리트먼트: 단백질, 지질 등 영양성분을 함유해서 손상된 모발을 개선시켜주는 역할.
린스는 근본적으로 모발 건강을 개선시켜시키는 목적이 아닌 1회성으로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트리트먼트는 손상된 모발에 단백질, 지질 등을 영양을 공급해서 모발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린스는 보통 매일 사용해야하고 트리트먼트는 모발 손상 정도에 따라 주 1회 또는 2회 사용한다.
또한 린스는 영양이 흡수되도록 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머리카락에 잘 바르고 바로 헹궈줘도 된다. 그러나 트리트먼트는 영양성분이 모발에 흡수되도록 10-20분 정도 기다렸다가 헹궈줘야한다.
추가로 린스는 머리카락에만 바르는 것이 좋은데 트리트먼트는 제품에 따라 두피에도 바르는 경우가 있다. 두피 개선용이나 탈모 예방 트리트먼트는 두피에도 사용하라고 써있더라. 제품별 사용법을 꼭 확인하고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컨디셔너, 헤어팩은 무엇일까?
샴푸 후에 하는 것을 린스라고 알고 있었는데 컨디셔너라고 써있는 경우도 있다. 외국 헤어제품은 많은 확률로 컨디셔너라고 써있는 것 같다. 헷갈릴 필요가 없다. 그저 린스와 컨디셔너가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리고 헤어팩이라는 것도 있다. 헤어팩이라는 말에서 예상할 수 있듯 트리트먼트와 비슷한 용도라고 보면 된다. 사용법도 트리트먼트와 같다. 트리트먼트보다는 헤어팩에 영양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 린스=컨디셔너
- 트리트먼트=헤어팩
린스 트리트먼트 사용 순서
- 샴푸
- 트리트먼트 또는 헤어팩
- 린스 또는 컨디셔너
린스와 트리트먼트의 사용 순서가 매우 아리송하다. 일반적으로는 샴푸를 헹군 후, 트리트먼트를 먼저하고 헹구고 마지막에 린스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보통은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한 후에는 린스는 생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나만그런가?
기본은 제품 설명서를 보는게 좋고, 같은 라인의 제품을 쓰면 사용 순서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트리트먼트 먼저하고 린스를 하자.
린스 트리트먼트 차이점 정리
비교 | 린스 (컨디셔너) | 트리트먼트 (헤어팩) |
사용하는 목적 | 모발을부드럽게하고 엉킴을 방지 | 손상된 모발의 상태 회복 |
작용 원리 | 샴푸의 알칼리 성분 중화, 모발 표면 얇게 코팅 | 손상 모발에 영양과 수분 공급, 단백질로 큐티클 코팅 |
주요 성분 | 실리콘, 오일 | 단백질, 지질 |
기대 효과 | 유분 보호, 수분 증발 및 정전기 방지 | 더 이상의 모발 손상 방지 |
사용 방법 | 샴푸 후 머리카락에 바르고 헹구기. | 샴푸 후 머리카락에 바르고 10분 정도 후에 헹구기 |
사용 주기 | 매일 | 모발 손상 정도에 따라 주 1-2회 사용 |
린스는 1회용으로 부드럽게하는 것이고, 머릿결, 모발건강을 조금이라도 좋게 하기위해서는 트리트먼트를 써야한다. 미용실에서 머릿결 나쁘면 트리트먼트 쓰라고 하는 게 다 이런 이유였다.
사실 트리트먼트 아무리 써도 확연한 차이를 느끼기는 쉽지 않더라. 일단은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고, 다음은 파마나 염색 등 머리카락에 좋지 않은 시술을 많이 하면 손상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꾸준한 관리를 해주면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