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질병코드 J303, 즉 ‘기타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알아보고, 이 질병으로 인한 병원 치료 시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한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은 비강 내막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환경 속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면서 나타나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있습니다.
맑은 콧물
콧물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맑고 묽은 콧물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것이 특징인데요. 심할 경우 하루 종일 휴지를 들고 다녀야 할 정도로 불편합니다.
재채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재채기도 자주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접촉한 직후에는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재채기를 참기 위해 코를 움켜쥐는 것은 좋지 않은데, 이럴 경우 중이강 내 압력이 높아져 귀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코막힘
코막힘 역시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코 속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숨쉬기 힘들어지는데요.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목이 건조해지고, 숙면을 취하기도 어려워집니다.
이외에도 눈이나 코의 가려움증, 후각 저하, 두통, 청력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비록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중한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죠.
알레르기 비염, 언제 발생할까?
알레르기 비염은 주로 환절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 알레르겐 노출이 잦아 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 시기에는 감기나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으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집니다.
봄철엔 알레르기 비염 조심!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5월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연평균 약 400만 명에 달한다고 해요. 같은 기간 진료비는 연평균 1,869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봄뿐만 아니라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불청객, 바로 알레르기 비염인 셈이죠.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에 환자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비보험
다행히 대부분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는 실비보험이 적용됩니다. 2009년 10월 이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했다면, 본인부담금 8,000원만 내면 되는데요. 약값이 이 금액 이상이라면 초과분은 모두 보험사에서 부담합니다.
실비보험이 보장하는 이비인후과 치료
이비인후과 진료 중 실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치료항목 | 실비보험 적용 가능 여부 |
---|---|
약물치료 | ⭕ 가능 |
점막하 갑상선절제술 | ⭕ 가능 |
비중격만곡증 교정술 | ⭕ 가능 |
하비갑개 축소술 | ⭕ 가능 |
축농증 수술 | ⭕ 가능 |
편도절제술 | ⭕ 가능 |
단, 코성형이나 예방 목적의 시술 등 일부 치료는 실비 대상에서 제외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험사별로 다른 자기부담금 기준
한편 실비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다르게 책정되는데요.
- 2009년 9월 이전 가입자: 5,000원
- 2009년 10월 이후 가입자: 8,000원
또한 보장 한도 역시 상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비보험으로 알레르기 비염 치료비를 보전받고자 한다면, 본인이 가입한 상품의 약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혹은 보험사에 직접 문의해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꼭 기억하세요!
- 질병코드 J303은 ‘기타 알레르기 비염’으로, 실비청구 가능한 질병입니다.
- 주요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있어요.
- 봄철에 환자가 급증하지만, 사실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입니다.
- 약물치료를 비롯한 대부분의 이비인후과 진료에는 실비보험이 적용됩니다.
- 단, 실비보험의 보장 범위와 자기부담금은 가입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상으로 알레르기 비염과 관련된 실비청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환절기 불청객을 이겨내는 데에는 적절한 치료와 함께 의료비 걱정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죠. 꼭 필요한 진료라면 실비보험 혜택을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