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유저블 뜻 그리고 리유저블 컵과 텀블러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을 공유해본다.
리유저블 뜻 | reusable
리유저블은 영어로 reusable이다. 리유저블은 한국어로 하자면 다시 쓸 수 있는,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재사용이 가능한 정도의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re+usable)
요즘 리유저블이라는 말은 친환경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더라.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을 줄이고자 하는 생각의 결과로 리유저블 제품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유저블 컵, 리유저블 빨대, 리유저블 쇼핑백 등이 있다.
- 리유저블 텀블러
- 리유저블 쇼핑백
- 리유저블 빨대
다시 쓸 수 있는 텀블러, 재사용이 가능한 쇼핑백,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빨대의 의미라고 보면 될까? 리유저블 제품은 ‘일회용’의 상대적인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리유저블 컵의 경우 스타벅스 MD로 나온 것이 유명하다. 물론 그 전부터 리유저블 컵은 있었지만 스타벅스 MD제품으로 나오고 또 이벤트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부분도 있다.
스타벅스가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빨대로 바꾸기도 했고, 빨대 없이도 마실 수 있도록 뚜껑을 바꾸는 등 환경을 고려한 변화를 주고 있더라. 물론 실질적인 효과가 있느냐, 사용이 편한가 등에 대한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긴하다.
리유저블 빨대를 검색해보면 두꺼운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나 옥수수전분 빨대, 유리, 스테인리스 빨대가 나온다. 한 번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종이 빨대와 달리 세척해서 다시 쓸 수 있다.
그리고 리유저블 쇼핑백을 찾아보면 대표적으로 노브랜드 쇼핑백, 나이키 리유저블 쇼핑백이 나온다. 꼭 이런 것만이 리유저블 쇼핑백은 아니고 에코백도 해당된다고 본다. 단 리유저블이라는 말을 쓸 때에는 보통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제품이나 친환경 소재 제품에 붙이는 경향이 있더라.
즉 리유저블이라고해서 딱 소재가 정해진 것은 아니고 뜻 그대로 다시 쓸 수 있게끔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렇기때문에 갖고 있는 에코백이나 텀블러 계속 쓰면된다. 굳이 리유저블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라고말하며 리유저블을 이용한 마케팅에 넘어가지 말자.
리유저블 컵과 텀블러 차이점은 무엇일까?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리유저블 컵이라고 한다면 텀블러와 뭐가 다른가 궁금증이 생긴다.
원래 텀블러(Thumbler)라는 것은 손잡이가 없고 길쭉하고 바닥이 납작한 큰 컵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컵이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소재가 다양하게 변하고 뚜껑이 달리면서 밀폐가 잘 되는 제품으로 나왔다고 한다. 손잡이가 달린 텀블러도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텀블러라고 하면 뚜껑 밀폐가 잘 되는 컵과 물병의 사이에 있는 것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외국에서 쓰는 표현을 보면 밀폐가 완벽히 되는 것을 트래블 머그라고 부르고 긴 컵모양에 뚜껑만 살짝 눌러서 닫는 형태를 텀블러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내 생각으로는 리유저블 컵 안에 텀블러가 포함된다고 본다. 외국에서도 리유저블 컵에 대한 글이나 기사들이 많은데, 리유저블 커피 컵을 소개하는 것을 보면 텀블러, 트래블머그가 섞여 있다.
컵의 형태나 소재가 다를 뿐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컵이나 물병이라는 점에서는 모두 리유저블 컵에 해당하는 것 같다.
외국에서는 컵, 텀블러, 머그 등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부르더라.
- 트래블 머그
- 보틀
- 커피 텀블러
- 텀블러
- 트래블 컵
- 리유저블 에코 컵 텀블러
모두 다시 쓸 수 있으니 리유저블 컵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 머그: 손잡이가 있는 잔
- 텀블러: 손잔이가 없고 길쭉하고 바닥이 납작한 큰 컵
- 보틀: 병 (보통 입구가 좁고 길쭉한 형태)
이렇게 모양에 따라 이름이 살짝 다른데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이해가 쉽다.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은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컵보다 더 두껍고 튼튼하게 만들어 오래 쓸 수 있게 되어있다. 뚜껑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의 텀블러에 비해 밀폐력이 강하지는 않다. 그래서 일회용 커피 컵을 더 두꺼운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