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삶에서 건강 문제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자세, 과도한 운동, 노화 등으로 인해 정형외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때 도수치료와 MRI 검사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기 마련이죠. 이럴 때 실비 보험 청구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정형외과 치료, 특히 도수치료와 MRI 검사에 대한 실비 보험 청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수치료, 그것이 알고 싶다
도수치료란 무엇일까?
도수치료는 손을 사용하여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물리치료사나 의사가 직접 손으로 환부를 마사지하거나 움직여줌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죠. 도수치료는 근육, 인대, 관절 등에 적용될 수 있으며, 급성 및 만성 통증, 운동 제한, 자세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비 보험으로 도수치료 받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도수치료 실비 보험 청구인데요. 실비 보험에서 도수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답은 ‘그렇다’입니다. 하지만 실비 보험 가입 시기에 따라 청구 기준이 조금씩 다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017년 4월 이전 가입자라면?
2017년 4월 이전에 실비 보험에 가입하셨다면 연간 180회까지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횟수 제한만 지키신다면 비교적 자유롭게 실비 청구가 가능하죠.
2017년 4월 이후 가입자라면?
2017년 4월 이후부터는 도수치료가 실비 보험의 기본 보장 항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신 ‘도수치료 특약’이라는 별도의 상품에 가입해야만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특약에 가입된 경우라면 연간 50회, 최대 350만 원 한도 내에서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1년 7월 이후 가입자라면?
2021년 7월 이후 실비 보험 가입자라면 ‘비급여 특약’ 가입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비급여 특약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아쉽게도 도수치료 실비 청구가 불가능합니다. 가입되어 있다면 연간 50회, 최대 35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죠. 단, 10회 치료를 받을 때마다 ‘병적 완화 효과’를 증명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MRI 검사, 실비 보험으로 보장받자
MRI 검사, 뭐길래?
MRI는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줄임말로, 강한 자기장과 무선 주파수를 이용하여 인체 내부 구조를 영상화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X-ray나 CT와 달리 방사선 피폭 위험이 없고, 연부 조직 대조도가 뛰어나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특히 근골격계 질환, 뇌 질환, 암 등의 진단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비 보험, MRI 검사 어디까지 보장해 줄까?
MRI 검사 역시 실비 보험 청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MRI 검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암, 뇌혈관질환 등과 같이 질병 진단 목적으로 시행되는 MRI 검사는 실비 보험에서 보장됩니다. 반면, 단순 통증이나 외상 등으로 인한 MRI 검사는 보장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MRI 검사를 받기 전에는 반드시 실비 보험 약관을 확인하거나 보험사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 치료, 실비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또 다른 항목들
도수치료와 MRI 검사 외에도 정형외과 치료와 관련하여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한 항목들이 있습니다.
영상 검사
MRI뿐만 아니라 초음파, CT, X-ray 등의 영상 검사도 실비 보험 청구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초음파 검사는 MRI와 마찬가지로 암이나 뇌혈관질환 등의 진단 목적으로 시행될 때 보장됩니다. CT 검사는 척수염이나 신경학적 질환 등의 경우에 인정되죠. X-ray는 비교적 보장 범위가 넓은 편이에요.
물리치료
물리치료는 열, 전기, 광선, 운동 등을 이용하여 근골격계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물리치료 역시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한데요. 다만 도수치료와 마찬가지로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술
인공관절 수술이나 무릎 관절 수술 등 정형외과 수술도 실비 보험 청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와 방법, 진단명 등에 따라 보장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수술 전에 꼭 보험사에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죠?
골밀도 검사
골다공증 진단을 위한 골밀도 검사도 일부 실비 보험에서 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이나 70세 이상 남성, 골다공증 유발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실비 청구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슬기로운 정형외과 보험 생활, 이것만은 기억하자!
입원비 보험, 있으면 좋아요
정형외과 치료 중에는 입원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실비 보험으로 입원비 부담을 줄일 수는 있지만, 보장 한도가 부족할 수 있어요. 이럴 때 입원비 보험이 큰 도움이 됩니다. 입원비 보험은 입원 시 발생하는 다양한 비용을 보장해 주므로, 장기 입원이 필요한 경우 특히 유용하죠.
인공관절 수술, 별도 특약으로 대비하세요
인공관절 수술은 고령화 시대에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수술 비용이 만만치 않아 부담이 크죠. 실비 보험이나 수술비 보험으로도 보장이 부족하다면, 인공관절 수술비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특약은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된 비용을 추가로 보장해 주므로 수술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어요.
후유장해 보험, 꼭 필요할까요?
정형외과 질환이나 사고로 인해 후유장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유장해란 치료 후에도 신체 기능의 일부를 영구적으로 상실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런 경우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되죠.
후유장해 보험은 장해 정도에 따라 일정 금액을 보장해 줍니다. 보통 3% 이상의 후유장해를 보장하는 상품이 많은데, 보장 범위가 넓을수록 보험료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어요. 본인의 건강 상태와 직업, 경제력 등을 고려하여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보험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아무쪼록 오늘 알아본 정형외과 실비 보험 청구에 대한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도수치료와 MRI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정형외과 치료 항목이 실비 보험에서 어떻게 보장되는지, 가입 시기에 따른 차이점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셨죠?
또한 입원비, 수술비, 후유장해 등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보험 가입도 고려해 볼 만한 사항임을 말씀드렸습니다. 무엇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실비 보험을 잘 활용하여 정형외과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을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