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준비하는 연금의 종류 살펴보기

노후 준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연금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연금의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어떤 연금이 자신에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연금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 5층 구조 소개

연금은 크게 3층 구조와 5층 구조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연금 3층 구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 연금 5층 구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일시납연금

연금 3층 구조는 가장 기본적인 연금 체계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 회사에서 제공하는 퇴직연금, 그리고 개인이 스스로 준비하는 개인연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주택연금과 일시납연금을 더한 것이 연금 5층 구조입니다. 주택연금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제도이고, 일시납연금은 목돈을 한 번에 납입하고 연금으로 받는 상품입니다.

각각의 연금은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연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연금 종류별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자동으로 준비되는 연금

국민연금

국민연금은 대표적인 공적 연금으로, 국가에서 운영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죠.

국민연금의 최소 가입기간은 10년이며,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가입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납입한 보험료가 많을수록 받게 되는 연금액도 커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은 노후 준비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퇴직연금은 과거에 ‘퇴직금’으로 불리던 제도입니다. 회사에서 근로자를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크게 DB형과 DC형이 있습니다.

DB형은 확정급여형으로, 근속 년수에 따라 퇴직 시 받게 될 연금액이 정해지는 방식이고, DC형은 확정기여형으로, 회사가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근로자가 원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퇴직 연금을 수령하게 되는 시점은 이직이나 퇴사를 하는 때인데요. 이때 퇴직연금을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옮겨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연금

1. 개인연금

개인연금은 국민연금, 퇴직연금과는 달리 개인이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연금입니다.

1.1 연금저축

연금저축은 대표적인 개인연금 상품으로, 펀드, 신탁, 보험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현재는 신탁 형태의 연금저축 상품은 판매 중지되었습니다.

연금저축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혜택인데요. 납입할 때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금을 수령할 때는 연금소득세가 낮은 세율로 적용됩니다.

또한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노후 자금 마련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2 개인형 IRP

개인형 IRP는 ‘개인형 퇴직연금’을 줄인 말인데요. 명칭에 퇴직연금이 들어가 있지만, 실상은 개인이 스스로 준비하는 연금 상품입니다.

세제혜택 측면에서 연금저축과 비슷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IRP는 여러 금융사의 상품을 한 계좌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1.3 연금보험

연금보험은 생명보험사에서 취급하는 상품으로, 크게 공시이율형 연금보험과 변액연금보험이 있습니다.

공시이율형 연금보험은 시중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데요. 안정성은 높지만 수익률이 다소 낮은 편입니다.

변액연금보험은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손실의 위험도 있어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겠습니다.

2. 주택연금

주택연금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그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주택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인데요. 주택연금은 국가에서 보증하는 역모기지론 상품입니다.

가입 조건은 부부 중 1명이 만 55세 이상이어야 하고,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이 9억원 이하여야 합니다. 다주택자라 하더라도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액이 9억원 이하라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3. 일시납연금

일시납연금은 큰 금액을 한 번에 납입하고, 그 돈을 연금 형식으로 받는 상품입니다. 목돈이 있는 경우 노후 자금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방법이죠.

보험사에서는 일시납연금보험을, 은행에서는 일시납연금신탁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금리 연동형과 실적 배당형 등 여러 가지 유형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금 종류별 장단점 비교

지금까지 연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각 연금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경우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어 안정적이지만, 수령액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세제혜택도 있지만, 수익률이 보장되지 않고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있죠.

주택연금은 소유한 주택이 있다면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주택을 담보로 맡기기 때문에 처분에 제한이 있습니다.

일시납연금은 목돈을 운용하기에 좋지만, 한 번 납입하면 자금을 인출하기 어려워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별 상황에 맞는 연금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

연금 종류별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연금 설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연령, 소득, 자산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20대라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외에 추가로 개인연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납입한다면 노후 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0대 이상이라면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주택연금이나 일시납연금과 같은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상황이 변화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금 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연금 종류와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연금은 크게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일시납연금의 5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각각의 연금은 고유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연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노후 준비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20대부터 은퇴 이후까지 인생의 전 과정에 걸쳐 이루어지는 것이죠. 연금은 바로 이런 장기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핵심 수단입니다.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연금을 잘 활용한다면,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연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응원하겠습니다!

Last Updated on 2024-05-03 by 정보마스터